Campy SR 12-27 cassette ?


캄파 슈퍼레코드를 10년인가?에 구매를 하고 몇번에 걸쳐 스프라켓을 바꿨다.


처음 샀던 12-25..


그리고 다 달아서 또 샀던 12-25


그리고 다 달기 전에 산 11-25


그리고 12-27


그리고 또 12-27


내 스프라켓은 약 15000km정도면 수명을 다하는듯 하다..


http://noctilux.net/737


이때 마지막으로 바꾸고...


그해 가을에 거의 안타고..


12년에 결혼


13년 망..


14년 망..




약 15000키로 정도면 사망하시는듯..


예전같으면 바로 구매를 강행했겠으나 결혼 후 몇십씩 또 쓰기가 애매모호해서 어떻게든 살려볼 궁리를하다가..


집에 사놓고 로라휠에 껴논 뒤 거의 안탄 코러스 스프라켓이 있어서 빼서 비교해보기로...







지금 현재 내 스프라켓은 갖고있는 코러스도, 껴있는 슈퍼레코드도 모두 12-27


큰기어 6장은 각 3장씩 뭉치로 이루어져있다.


27-25-23이 한뭉치, 21-19-17이 한뭉치...


기어가 튀는 구간은 17~21T 구간


위의 사진을 보면 Ti-17a라 써있는게 보인다..


슈퍼레코드에 껴있는 티탄이다..








코러스 스프라켓은 Ti표시가 안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뭐 알미늄 절삭이나 뭐 그런거 아닐까 싶다.


무게차이는 3장짜리 뭉치인데도 꽤 나는편? 손으로 눈감고 들어보면 슈퍼레코드가 약간 가벼움을 느낄 수 있다..


위의 두 사진의 SF1이라 써있는 부분의 우상단쪽 이빨을 보면 마모된 이빨의 차이가 보인다..


그리고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10만원대의 코러스 스프라켓과 50만원대의 슈퍼레코드 스프라켓의 다른점은


위의 두뭉치뿐, 그 외의 작은 기어들은 공용부품이다. 완벽하게 같다. 무게도 로트넘버도.









16T의 모습이다.


하단이 코러스, 상단이 슈퍼레코드인데 이빨의 마모도가 무거운 기어로 갈수록 더 선명히 보인다..


16, 15, 14, 13, 12,의 다섯장은 코러스와 슈퍼레코드가 동일한 부품으로 구성되어있다.












15T의 모습..


하단이 코러스 상단이 슈퍼레코드..


역시 마모된 정도가 명확히 보인다..








14t는 상단이 코러스 하단이 슈퍼레코드이다..


역시나 둥글게 마모된 모습이 보인다...


무게차이는 꽤 난다..


그래서 결국 난..


동일한 부품을 사용하는 12, 13, 14, 15, 16T의 경우는 상태가 좋은놈으로 골라 꼈고..


17-19-21 뭉치는 코러스로..


그리고 튐 현상이 없는 23-25-27은 슈퍼레코드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


쓰다보면 또 어느정도 체인이 늘어날 것이고 아마 그때는 다시 슈퍼레코드 스프라켓을 껴도 안튀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결론적으로는 약 17g정도 증량했다는 슬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