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중천...
자전거를 탈줄알고 자전거 끌고 나온 곽불타.
원산지가 아주 흡족하다... 위아더월드..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양장피.
그리고 연태꾸냥.
겨자 과하게 뿌림..
Hell장피..
켁!!!!
ㅋㅋㅋㅋㅋㅋㅋ
머..먹을수가 없다...
하지만 쿨럭거리며 클리어..
전에 맛있게 먹었다던 성호의 의견에 힘입어 탕수육.
그리고 중국식으로 볶은 볶음밥.. 굿굿.
올클리어..
커피한잔 안마시고 냉정하게 해산.
바이주의 해독을 위해 덥지만 자출 강행.
남대문으로 나가야하는 2시경.. 지옥..
퇴근시간에 맞춰온 일당들과 지옥체험
GG
5km 주행.
선크림을 다시 덧바르고.. 겨우 천호로 복귀.
가기로 했던 팔당 포기
7그램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압구정으로 이동해서 저녁식사.
여친이랑 나중에 또 가야지. 크고 맛있다.. 후덜덜..
이형 약간 식신분위기.
한강에서 엄청 오랜만에 삽바이커들과 조우..
라면 먹는 일행들.. 나는 포기.
한석이형의 지옥한강 체험할까 약 3초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노가리까다 집으로 귀가.
여긴 캘리포니아 기후의 청계포니아.
덥긴 덥지만 습하진 않다.
요즘들어 학원앞 시청광장은 항상 집회중.
가을같다 꼭..
을지면옥에 퇴근길에 들려서 한그릇.
면수를 준다.. 요즘은 드문데...
편육 반접시도 주문 가능.
따로 달라고 하면 주는 김치국물.. 맛있음..
물냉면.
사실 냉면만큼 먹기 꺼려지는게 없다.
정말 냉면 잘하는 집은 드물고 특히나 평양식이라면 더더욱.
이 곳의 평양식 냉면은 내가 먹어본 집중 최고.
평양냉면 특유의 심심함이 못하는 집에서 먹으면 완전 물맛 냉면인데
담백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육수가 아주 줄타기를 잘하고 있다.
또한 매밀로 뽑는 국수는 질기지 않지만 탱탱하다.
기본적으로 고춧가루와 홍고추 풋고추가 뿌려져나오는데 이건 매운 맛을 내기보다는
고추 특유의 향을 살리기 위한 처사인듯.. 맵거나 그러진 않다.
하긴 요즘엔 다들 너무 자극적인 맛만 좋아하다보니 이런 평양식 냉면이 자리 설 곳은 점점 줄어드는 걸지도.
퇴근길.. 별거아닌 천호대로의 언덕.. 더워서 그런지 참 넘기 싫다.
저녁엔 한석형 열차타고 고속 한강.
집앞 천호동은 건물이 붕괴되어 2명 매몰..
그중 한분은 무사히 구출.. 한분은 구출되었으나 결국 돌아가셨다고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본다..
그리고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시키는 '갑'들은 반성하시길..
랩5: 성수대교-하남 31.9km/h
랩6: 하남-광진교 36.2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