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pment

건조기...

Hell Boy 2008. 8. 22. 22:30
조보에서 나온 필름 건조기 미스트랄2

몇일간 사용해본 소감이라면 소감...

우선... 필름 건조속도는 확실히 빨라진다...

특히 장마철이나 습할때 필름 말리느라 잠못이루던밤

대충걸어놓고 잘수있다는것은 큰 장점..아니 혜택...

그리고 빨리말릴수록 컬이생기는 것도 사실...

아예 바람조차안켜고 그냥 널고 잊고있다가 걷었을때 컬이 가장없다...

편평도가 문제가 될수있는 부분이라면 자연건조가 최상...

또한 먼지로부터 좀더 자유로워진다...

원래 집에 먼지가 없어서 필름이 깨끗했지만...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이생긴다는 장점...



괜찮은 디카가없어서 ㅜㅜ;; 노이즈 진짜 보기싫다... 필름의 그레인과 어찌 이리다른지...

어쨌던... 이건 건조용집게인데...

빨간색은 필름을 물어서 위에 거는부분이고

검정색은 좀더 무게를줘서 필름 밑부분에 물려서 늘어틀이는 방식...

나름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한편...




적당한 디카가없어서 이사진도-_-;;

대충 벽에거는 스타일인데... 꽤 높게 달아야한다..

문제는 못을 박고 매다는형식이라 약간은 안정감에서 좀 떨어지는 느낌이긴 하나..

행거방식자체가 번거롭고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점을 생각하면 뭐...


가장큰 단점...

보다시피 냉장고 문짝에 달린것 같은 고무 자석식으로 여닫게 되어있는데...

이게 열린상태에서 고정이 잘안된다...

즉 길게 늘인 필름 한손으로들고 문짝고무를 다 띠어서 한손으로 고정하고

안에 걸어야하는방식인데... 꽤 불편하고... 물기머금은 필름은 건조기의

비닐막에 순간적으로 붙어버릴수도있다...

별문제안되지만 재수없으면 얼룩의 주범이될지도...

또한 생각보다 좁아서 6롤정도만 걸려고해도 필름끼리 붙을까 조마조마하다...


본체는 작으나 비닐막까지하면 꽤 높이가 되므로 집에서의 눈치는 각오해야하는 실정...

문제는 그래도 대진에서 나오는 캐비넷형보다는 간지가 덜나므로(?) 좀 더 눈치를 살펴가며

할수있고... 생각보다 싸보인다-_-(단점인가)

실제가격은 캐비넷보다 약 10여만원이상 비싼

68만원대...

가격은 만만치않다...나같은 소시민입장에선...

나는 아는형의 신품을 반값도 안되게 갈취(?) 했지만 ㅎㅎ

여하튼 먼지,필름건조하기 애매한 집의 구조, 잠안자고 마를때까지 기다려야하는 고충

등은 한방에 상쇄하고도 남는다...

3단의 속도로 조절가능(상온,35도,45도)하나 난 주로 상온만 사용하고

약 요즘은 50분이내에서 건조가 완료되는거같다...

현재 구하기 쉬운녀석들중에선 가격대가 가장비싼데도 불구하고 썩 비싸보이지않는 외모는

좋은건지 나쁜건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