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4 생일 + 결혼 D-DAY!
결혼식 후기 되겠음.
결혼식 당일.
푹 자고 아무 느낌 없이 집에서 출발.
아침에 무료하고 배고파서 신촌 설렁탕에서 쓰레빠 끌고 한뚝배기 하셨쎼예.
주문한 페이크 삭스는 오지 않았고 이 시발 맨발 땜시 신행 내내 까진 새끼 발가락 ㅈㅁ
날씨 좋았다..
롤스로이스 매장 2층 이가자 ㄱㄱ
오오미 신부 화장.
미용사님 나 20살때 머리 같이 기르심.
숱을 너무 쳐놔서 거의 대머리..
앞볶커와 함께..
뽀글이 누구임?
부동산 잘하게 생긴 여자로 변신.
괜히 일찍 가서 할게 없었긔..
신부셀카.
머리 커트 하실거냐길래 공짠줄 알고 그렇다고 했다가 4.4만원 크리.
바리깡 한 10번 갔다 댔나.. 니미..
신랑머리는 헤이하치 인가연.
눈썹도 밀었긔..
화장했어염 뿌우
무료하긔..
팔근육이 돋는 신부..
드레스 한 곳에서 빌린 티아라.
화영찡 ㅠ_ㅠ
신부 도우미 현미.
녹색 웨딩드레스인가연..
왜케 녹색돋지...
어색돋긔..
현미도 한장.
막상 한 30분 남기 전까지는 상당히 한가.
오신 분들 일일이 인사 제대로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막 몰리면서 정신이 없었어연 솔직히..
막 바쁘다가 입장하래서 입장.
식장에서 내 애새끼때 사진 막 나오고 웃겼음 ㅋ
많이들 와주셨다..
시간 내서 와준 친구들 모두 너무 고맙습니다.
녹티룩스.넷에 나오는 사진들이 왜 나오냐고 맹비난 당했다는 후문
식신형과 솜털형
알콜가이 오자마자 일단 따고 시작했나보네 ㅎㅎ
엄마들 입장
한 5번 한 것도 아닌데 긴장도 안되고..
-_-;
ㅋㅋㅋ 긴장한듯.
하지만 난 친구들과 제스쳐 인사..ㅋㅋ
거물답게 긴장없긔.
사회를 봐준 민규
입장!
인사!
신부 입장.
신부 거래하러 왔습니다.
겟.
공증 받기 위해...
외다리마냥 다리가 붙어버렸네..
영민형은 한심하다는 듯이 웃고 있긔..
뭔가 남들 하니까 한 것 같은 이상한 예식절차를 하긴 했는데..
저 케익도 먹기도 뭐해보이고..
그냥 남들 하니까 하긴 했는데 뭐 잘 모르겠다 ㅋㅋ
완샷 때리고 종료인 듯.
ㅂㅂ2
하객 시리즈. 난호형과 보케몽.
테이블마다 인사드리는데 솔까 엄마 아빠 손님 잘 모르겠고 내 친구들이 젤 반가웠음 ㅋㅋ
바쁜데 시간내서 와준 형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젤 쉽게 돈벌긔 폐백.
직업이 폐백이었으면 좋겠다..
절한번만 하면 돈을 막줘!!!!
2번 반 하면 2배 반 안주고 따귀 맞을듯..
넙죽넙죽
일본에서 오신 야쿠자 대표인가연은 내동생.
시밤 씨름 잘하게 생겼네.
어디봐야하는지 헤깔림.
이거 뒷 모습 좀 추할듯.
잔소리 잘하게 생긴 포스.
암튼 끝!
결혼식 끝나자 마자 배 봉인 해제.
6개월 차로 접어들어서 사실 좀 나왔긔.. ㅋㅋ
유리는 방에서 쉬고 난 나와서 동생들 만나서 대식형 기다리며 스벅 노가리.
고려인이냐?
남자는 많은 것 같은데 없다고 그럼..
애인 없음..
키 170인가 그럼..
소개받을 사람 없나연.
준희 이새끼는 20살땐 그렇게 빼빼하더만 언젠가부터 부어있다..
고려인이다.. 이건..
연착된 비행기 타고 부산에서 도착한 박형과 한잔.
뭔 바람이 불어서 뭐 베지테리안? 뭐 채식?
박형이 뭐하나 터트릴 표정으로 히밤.. 후덜
베지테리안은 아니고 고기만 안먹음
일장 연설 하시나연?
독사는 대가리가 삼각형이라던데..
암튼 술쳐먹고 방으로 복귀..
진상부리다가 쫒겨나서 소파에서 잠.
첫날밤? 그딴 거 없다.
암튼 뭐 결혼식 그렇게 끝났음.
와주신 분들 일일이 너무너무 감사함..
나 진짜 다 기억함.
고맙고 막 그래요.
감사합니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