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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4. 02 진부촌 @ 청계산



성호의 소개로 알게된 진부촌이라는 고기집에 다녀오기로 주중에 결심.


토요일 퇴근 후 유리를 만나 실행에 옮겼다.












도착하니 순하디 순한 개객기들이 여기저기 있었음.









순하고 착해서 서로 얼굴을 핥아주고 아주 사이가 원만하다.









핥아준다고 눈까지 감으며 즐기고있음.









개들을 괴롭히는 인간들이 없는지 너무나 순함.


한우만 쳐먹어서 그런가.










개팔자가 상팔자다 싶게 널부러져 자고


고기 얻어먹는게 주 일과로 보였다.










막걸리를 한병사서


흔들지 않고 위에 맑은 술만 딱 한잔씩 마셨다..


결국 막걸리 사서 한 1/3병 마셨나.. 둘이..









성호가 말한 너무 센 화력의 숯불.


조절방법은 육즙이 나오지 않게 강하게 구워서


옆에 보이는 은박지 위에 올려놓고 먹고싶은만큼 다시 구워 먹는 방식으로 구워먹음.










꽃등심 500g


가격 3.5만원.


(4월 15일부터 다시 행사를 해 2.5만원에 공급할 예정)










슈퍼웰던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











그리고 육회 한접시.


결국 둘이서 1키로를 먹은건데..


역시나 너무 많이 먹어서 일요일 오전 내내까지 속이 안좋았다.


결국 매실청 + 소화제 + 운동으로 극복.










어디 잡숴보실까..










시크한표정으로 사진을 항상 찍히지만..


사실은 순박한 여자에연.











고기를 먹고


막걸리 약 80ml에 세상 술 다마신 사람처렁 얼굴이 벌게진 신선생과


근처에서 이정표를 본 백운호수를 걸음..


물론 왕복 약 300m 밖에 안걸은게 문제랄까.










근데 호수가 썩 이쁘지는 않았다..










호수 주변 길을 걸으며 똥을 빵빵 싸대는 개객기 2마리.


물론 주인이 싹싹 치워간다. 배변을 위한 산책인듯.










cafe 451이라는 카페로 들어가 커피한잔.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는 카페였다.




















1층에선 마실 수는 없고 별관 또는 2층으로 가야하는 구조.




















한가지 가장 큰 에러라면 메뉴판이 너무 빈티남.


마치 고등학교때 우리 다니던 SACHER같은 커피숍에서나 썼을듯한 느낌.










그래도 열심히 골라봅니다.




















신선생님은 지성미 넘치시게..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를 주문.


나는 그냥 일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그리고 핸드메이드에 꽂혀서 단팥죽 주문.











타르트도 하나 주문.











먹다보니 해가지고 배는 부르고 피곤하고..


설렁설렁 드라이브하다가 길 잘못 들어서


완전 사당에 갖혀있다보니 집에 갈시간..


이런..-_-


다음주엔 꼭 뭔가를 관람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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