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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8. 27 커피 + 맥주
note 2010. 8. 29. 23:33
폭우 데이-_-;;
날이 화창하길래 자전거 타고 가게 나간시간이 약 1시..
청계천에서 눈을 뜰수 없는 그리고 얼굴을 강타하는 비를 만남..
가게로 가는길을 재촉했지만 이것은 잘못된 선택..
수영장에 빠진것과 동일하게 젖은 상태로 자전거 끌고 상가 입성하니
60대 상인들이 박수를 쳐주는 미친상황..-_-
아무튼 차 배달 받아서 클릿신발신고
운전해서 폭우가 오는 시내를 뚫고 신사동 도착..
역시나 낚인 거물 문상진..
웃음을 참아보지만....
대충 커피마시며 노가리까고있는데... 그때.. 걸려온 전화..
형 전데요... 저 동호대교 밑인데.. ㅋㅋㅋㅋ
상황인즉슨... 자전거타고 나온 한강에서 완벽하게 낚인 곽성호군..
한강 침수된 길을 타고 풍덩 빠진 쥐꼴로 신사동 도착 ㅋㅋㅋ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웃지않으려 해봐도....
거의 그로기상태..
난 그중에 줏은 핑크카드로 진생어쩌구 허브티를 사먹었다..
가로수길 간지 남녀들은 핑크카드따위 버리는거였다..
이날 두장을 줏었는데 뭔가 기분이 그지된거같고 족같았지만...
그래도 지갑에 고이 챙겼;; ㅋㅋㅋㅋ
이사진 어려보이게 나왔는데?
아무튼 노가리 한참까다가...
천호동에서 몇없는 여자친구중 한명을
아주아주 심하게 오랜만에 만나서
간단히 맥주한잔...
이 안되고...
그냥 맥주에 소주타서 각 3000씩 마시고
노래방가서 맥주 시켜서 미치광이처럼 둘다 노래부르고 놀다가
집에 5시인가 들어감..
당연히 씻고 약 3분 정도 누웠다가 포기후 깔끔하게 토요 출근..-_-
하지만 불면증 돋아서
결국 깬지 40시간이 지나서야 잘 수 있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