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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7. 27 연길 양꼬치



벌써 언제던가? 승현형이랑 사람들이랑 즐겨가서 먹던 양꼬치가 그리워서

얼마전부터 한번 먹자 한번 먹자 했던 양꼬치집에 날잡고 하루 방문.











비는 세차게 오지만 일단 집앞에서 정훈이와 만나 슬슬 걸어가니 더웠다..

나는 사실 양꼬치라곤 거의 이집말고는 예전에 종범형, 복현우와 함께 먹었던

서교동인지 동교동인지의 그집말곤 전무하여 맛이 있다 없다의 기준을 세우기가 힘이들다.

다만 처음 먹어본 맛이어서 그런지 이집 양꼬치가 가끔 그립고 뭐 그런집이다.













원래 양꼬치는 소고기와 같아서 바짝 굽지 않고 먹어도 된다는데

왠지모를 거부감에 항상 바짝 아주 바짝 구워서 먹는다.

그리고 항상 술은 칭따오 맥주와 함께.













며칠째 내리는 비는 이 글을 쓰는 이 순간 까지도 세차게 내리고 있다.

벌써 중복과 말복의 사이건만 덕분에 많이 덥지 않게 지낸게 다행이라 할지

아니면 야외활동 거의 불가의 상황이 안타깝다 해야할지 모호한 날들이다.













곧 성호도 도착하고 딱 5만원어치의 술과 양꼬치를 먹으며 담소.



























2차로 그 옆에 있던 전집에 가서 녹두전과 막걸리 섭취.

나는 전이라는 음식이 사실 그렇게 잘 맞는 편이 아니라

(너무 기름져서 그런지 먹고나면 체하거나 설사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녹두전은 녹색인줄 알았는데, 신정훈도 녹색 맞을거라며 아는척.

성호가 '이색기들 뭐지?' 하는 눈빛으로 쳐다봤;













여튼 녹두전은 녹색이 아닙니다.













막걸리 주전자가 호기롭지만 사실 서울막걸리를 따서

이 곳에 따라준다. 일정한 QC에 좋아해야할지

괜한 번거러움에 싫어해야할지 잘모르겠다.













여튼 배가 불러 녹두전 하나 먹고나니 다른 전을 시키기 뭐했는데

동그랑땡 반만 해줄 수 있냐는 말에 주인분이 선뜻 해주셨다.

막걸리 5병에 녹두전과 동그랑땡을 먹고 시마이.
















성호는 시간이 늦어 먼저 들어가고

잉여 2인은 7그램에서 간단히 커피한잔 하고 귀가.













성호에게 받은 실런트로 다행히 펑크는 때워졌다.

하지만 이미 마일리지를 다해가는 뒷타이어는 아마 곧 교체해야 할 듯.

컴패티션 뒷타이어가 3000키로 정도의 마일리지 리밋을 갖고 있으니

이미 수명이 다한거 같기도 하다. 군데 군데 파이기도 했고...

날이 좋아질때까지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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