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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9 3편의 미국 드라마

3편의 미국 드라마

원래가 티비를 즐긴다거나...

어떠한 프로그램을 막 찾아서 열심히 본다거나...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집에서 보는 티비는 사실상 전무하고..

운전중에나 dmb를 틀어놓고 보는정도?

물론 그 중엔 주말 저녁 10시쯤 하는 드라마들에 푸욱 빠져서

집에 도착하고도 디엠비로 티비를 보느라 안내리기도 했던 프로그램들도 있다 ^^;

뭐 당분간은 그럴일은 없겠지만...흠흠...

아.무.튼.

지난 한 달(?)여간 빠져지낸 미드들이 있으니 (사실 미드는 내게 완전 아웃 오브 안중)

잠깐 소개를 하고자 한다.



1번.. BOB라 불리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

배경은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와 대적해 싸우던 공수부대원들의 이야기로

이야기의 촛점은 대원들간의 믿음, 전우애를 비롯하여

전장의 공포와 그 곳에 그 순간 있었던 자들만 느낄 수 있는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그러한 감정의 끝... 등을 표현하는 드라마.

지금까지 본 드라마중에서 최고중 최고라고 평하고 싶을 정도이다.

억지로 감동주기 따위는 없다. 오히려 담담한 그 들의 모습에서

슬픔이 느껴진다.. 2001년에 나온 오래된 드라마이지만

영상적으로도 매우 뛰어나고 어디 한군데 그래픽적으로도 어색한 부분이 없다..

몰입도는 100점. 10편완결.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속편.

전편이 나치와 맞서는 공수부대의 이야기라면 이번 편은 2차 대전 당시 일본군과 맞서는 해병대의 이야기이다.

전편과 모든 스텝이 바뀌었기 때문일까? 이야기의 진행방식은 조금 다르나 상당한 수작으로 며칠전 끝났다.

전편이 제목대로 전우애에 촛점을 맞췄다면 이번 편은 전장.. 인간이 인간을 살육하는..

도저히 맨정신으로는 버틸 수 없었던 진짜 전쟁의 무서운 모습들.. 그리고 인간의 감정변화 등에 촛점이 맞춰져있다.

1편에 비해 다소 전투 신이 많은 편이고.. 상당히 잘만든 수작이나 전편이 너무나 완벽했기에

감정표현의 예민한 라인등에서는 조금 전편보다 러프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별볼일 없는 작품이라는 뜻은 절대 아니고... 전편이 10점 만점에 11점짜리였다면

얘는 10점만점에 10점 정도..


* 두 편의 전쟁 드라마를 보며 느낀 것이지만 아무리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미국인들의 애국심은 최고이다.. 거기다 나는 어찌보면 한편으로

미군빠(?) 이기도 한데 그들의 능력과 용감함.. 그리고 이유가 어쨌던

자국내 젊은이들을 타국의 전쟁까지 파병을 보냄으로

죽음까지 감수하며 주도적 입장을 고수하는 미군의 모습은 좀 짱인듯 하다..

아마 우리나라는 파병해서 10명만 죽었어도 난리가 났을듯...


물론 미친 진보똘아이들 (여기서 말하는 진보 똘아이란 진보세력 전부가 아닌

이유없는, 그리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외치는, 애가 감기만 걸려도 mb탓을 하는 또라이들을 칭한다)

이 이 글을 보면 나를 죽이려 들겠지만... 지네들이 정치적성향과 취향이 있는 만큼 나는

이러한 나의 취향을 남에게 가르침 받거나 교정받고 싶은 마음은 1그램의 코딱지만큼도 없다.













마지막 스파르타쿠스 또는 스파르타커스.

위에 소개한것과는 다른 의미로 재미있다...

말도안되는 정도의 폭력성과 잔혹함... 그리고 스피드한 전개.

킬링타임용으로 최고.

깊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들이 내건 10편 슬로건

'kill them all' 이 어쩌면 가장 잘 나타내주는 말 아닐까?

재미있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과 sex장면이 매편 나오므로

부모님과 함께보기엔 좀 무리-_-;

성기노출, 깨진두개골에서 흘러나오는 뇌수, 갈라진 배에서 나오는 내장들은 기본이다-_- 매편..

결말은 모든 킬링타임용 액션물이 그렇듯 인과응보 및 평화를 지키자 등의 내용..




오늘의 결론: 미드는 참 재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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