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절대순간-NOCTILUX.NET

이미 많이 나온 사진들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크게 두 덩어리로 나뉘어지죠.

일단 이부분에 베터리가 저장이 됩니다.

이 부분은 들어보니 상당히 가벼웠습니다..

그냥 알루미늄 판때기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페달은..

역시나 예상대로 꽤 묵직하더군요.

실측 230g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게 현재 Dummy sample인지 실제 작동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더군요. 일단 외관은 흔히 보는 룩 keo의

중간급 (카본블레이드 밑의 급, 카본 + 스틸액슬 모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면부에 찍혀진 Exustar..

흠..

기존대로 만약 Speedplay 페달을 계속 사용했었다면 저는 아마

군소리 없이 이녀석으로 갈아 탔을 겁니다.

일단 스플에 익숙해진 눈은 룩 중간급의 비쥬얼에 만족하지 못하겠네요..

큼직하게 쓰여진 Garmin.

프린팅으로 보여졌습니다..

쓰다보면 아마도 지워질 듯..

그리고 몰래 그레이로 쓰여있는 Vector.

액슬 부위가 생각보다 엄청 두꺼워서 외관상 이상하다던가

그런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액슬안을 보면 이런식으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단자가 있네요.

아마 안쪽에는 스트레인 게이지가 들어있겠지요..

요 부분은 플라스틱 입니다.

제가 가민 GPS를 약 3년 정도 써보니

방수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페달이라는 부품이

아무리 조심을 해도 제자리 쿵을 해도 가장 먼저 충격을 받는 부분이고

등등 해서 과연 내구성이 얼마나 좋을 것인지.

그리고 또한 이번에 출시일이 늦어진 걸로 봐서

역시나 생각만큼의 정확도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 더 개선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여튼 꽤 묵직한 (마치 시마노 울테급) 페달을 들어본듯한 느낌이었고

마무리는 괜춘했습니다.

차후 페달은 교체가 가능하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피드 플레이가 아니어도 최소 룩 카본 블레이드로 라도..

하지만 익서스타와의 계약기간이 있어서 쉽지 않겠죠..

크랭크형이나 휠 형태의 파워미터를 달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큰 메리트가 있겠습니다.

다만 아직도 왜 대중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익서스타의

페달로 나왔는지는 참 아쉽습니다..

스피드플레이와 룩, 시마노정도의 모델로 나왔다면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더욱더 뜨거웠을텐데요..

하지만 비즈니스이다 보니 서로간의 사정이 있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