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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8 5.18 1

5.18


나같이 멍청한 사람이 또있을까.


어제도 기억하고 있던 민주화 항쟁의 날인 오늘을,


막상 오늘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까먹고 있었다.


오전 업무를 부랴부랴 정신 없이 보고


자전거를 타고 11시 수업 시작인 학원을 향해 달려나갔다.


그러던 와중 광화문광장에서 다시금 기억했다.


30여년전 이 땅위에서 돌아가신 호기롭고 정의감 넘치던,


젊은이들의 영안을 빈다.








어쩌다보니 구형 bmw가 한대 생겼다.


우리집이 그러하듯 니차 내차 구분이 없긴 하지만,


일단 ㅈㄴ 구형이라 탐도 안났는데.


막상 몰아보니 잘나가고 괜찮은 것 같다-_-;


연식대비 매우 짧은 키로수와 병적으로 관리된 아버지 친구분의 차를


어리버리까다가 갑자기 업어오게 되었는데..


과연 아버지가 골프장 갈때 쓰시는 용도 이외에,


내가 이걸로 뭐 즐거울 일이 있을까 생각좀 해봐야겠다.


차는 정말 심하게 깨끗해서 좀 충격받긴 했다.





아 그리고 오늘은 엄마 생신.


선물도 준비안하고 가게끝나고 밥도 얻어 먹었다.


선물 뭐해드리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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