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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5

오전 7시 라이딩 시작이지만..

집에서 이미 6시 55분이 되어서야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었다.

당연히 라이딩 참여가 불가능 하겠거니 하는생각으로

혼자타야겠다는 생각으로 혹시나 하는생각에 몸을 풀며 잠실로 가던중..

잠실 철교를 지나서 문상진군의 부름을 듣게된다..

'형.. 다들 출발했데요!!!'

뒤에 보이는 또다른 그림자...

권륭사마..

언제쯤 출발했는지 묻자 7시 10분이 안되어서 칼출발을 했다는데..

그당시 이미 가민의 시계는 7시 20분이 넘어가고 있었으니...

아 ㅈㄴ 때려 밟기전에는 잡기 힘들겠구나...

거기다 무정차이니 어디 쉬는데도 없을테고...

라며 걱정반 의욕반으로 출발...

너무나 급한 마음에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그대로 고고싱..

하지만 이날 아침도 바람이 상당하였고...

약간 버거워하시는 륭형님을 중간에 두고

앞 기환 뒤 문즈의 3인 트레인으로

서하남ic를 벗어나서 부터 장어마을을 지나 분원리 입구까지

약 평속 30전후로 라이딩을 하였다.

물론 이정도 속도면 늦은 페이스는 아닐 수 있으나..

사실상 앞팀을 잡기는 무리라 생각하고 달렸다..

분원리 입구에 들어서면서의 평속은 27.6키로미터.

분원리 초입에서 오픈을 외치자

기다렸다는듯이

'형 수고하셨어요~' 와 함께 뛰쳐나가는 문상진에게

'앞사람들에게 안부부탁해!'라는 슬픈 멘트를 남기며

나홀로 라이딩에 접어들게 된다..

엥? 근데 얼마가지않아서

앞팀중 후미와 조우...

엇! 잘하면 턴하지 않고 몽땅 돌수 있겠다는 생각에

내 평소 분원리 페이스보다 빨리.. 숨이 약간 차오를 정도로

달리기 시작...

몇몇을 잡게되었으나...

오히려 먼저 출발한 문즈, 건들 트레인은 보이지가 않고...

계속해서 나홀로 분원리를 돌게된다...

운봉슈퍼앞 깔딱... 바로 그 전언덕에서

저 앞에 달려오는 까만 옷들...

'삽바구나...'

맨 선두에 일호형

그 뒤를 두손놓고 타시는 종범형이 따라오시고

그 뒤에 콧물을 흘리며

'언제왔떠!'로 반겨주는 모루형이 보인다...

앗!! 턴하자 턴!!!

가며 들어보니...

분원리 슈퍼는 일환이가 찍었는데 상황은 어쨌던 그당시 선두는 일호형이었던 상황..

그렇게 뒤따라 가다보니

옆에 일환이와 영섭님이 서있었고...

오늘 라이딩 페이스 어떠냐는 물음에..

두분다..

'장난아님'으로 대답...

역시나....하는 생각에 힘을 조금 내본다..

여튼 그렇게 분원리 역주를 마치고 나니

맹물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있었다..

(싸이토맥스의 효과는 좋지만 아무래도 갈증이 더나게 하는 요인중 하나인듯..)

그래도 다행인게.. 무정차였지만

선두가 물보충이라는 말과 함께 슈퍼로 들어가길래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슈퍼로 진입...








간만의 빠른 페이스의 중거리 라이딩 + 날씨로 지쳐보이던 두식형..








자전거 바꾼후 다시 날라다니는 원래 잘타던 오일석이..










슈퍼앞에서 콜라와 물등을 사서 보충하고

잠깐 쉬는 시간...








분원리코스를 평속 33키로로 돌고나온 짐승 문상진..








아휴 힘들어... -_-








날은 정말 좋았다... 요즘 라이딩 잡힌날 날씨가 도와주는게 참 얼마나 다행인지..

아마도 일호형님의 기도가 먹히는게 아닌가 싶다.









라파로 무장하신 종범형님과 핑크피그님.








'우리도 이제 기환이 후기에 나오는거야? 낄낄'








ㅎㅎㅎㅎㅎ 이렇게 나오셨습니다..








다리털이 수북한 제모안한 오일석.

뒤에는 살짝 정줄 놓으신 륭형님..








형 살많이 빠지셨네요...

각도 잘잡아서 찍으면 그냥 몸 좋아보입니다...

이곳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휴식을 한 후

올림픽파크까지 한방에 고고씽..

목적지는 나주곰탕..

나와 문상진 그리고 현우형은 서로 곰탕대신

빵먹으며 된장질을 하자고 협의 완료.

인원이 조금 많아

한번에 가기는 무리라 판단한 승현번짱님의 명을 받들여

1부리그가 먼저 출발...

2부리그가 나중에 출발...

오늘 페이스가 높았어서 그런가..

왠지 평속욕심도 나고...

어짜피 처음부터 끝까지 누구 뒤에 서서 피빤적이 없다보니

나홀로 라이딩으로 평속이 몇이나 나올까 욕심이나게 된다..

그결과 2부리그중

혼자 뛰쳐나가 달려보지만 결국

도마치업힐과 은고개 업힐에서는 두식형과 승현형이 이끄는 무리와

만나게 된다..

그래도 알량한 성취욕으로 숨이 차오르지만 뒤로빠지지 않고 앞에서서

올라가게되었다...

은고개 업힐 종료후 다시 혼자서

마구 뛰쳐나가보지만...

결국 1부리그는 못잡고...

갑자기 행어녹이 오신 일호형님만을 만날 수 있었다..

아 아쉽... 그렇게 아무도 펑크없이

자빠링 없이, 사고없이

라이딩 종료.






평속 28.3km

출발길에 좀더 열심히 탔다면 30이 가능했을까..








총 주행 시간 3시간 10분.








올팍앞에 모인 삽바이커즈










배고파서 쓰러지실것 같다던 일호형님과

핑크규성형.








수염밀고 말쑥해진 두식형.

















신차효과 톡톡히 발휘중이신 현우형..








이기적인 스펙 문상진군.


















나주곰탕팀과 헤어져

우리는 탐엔탐스로 가서 커피한잔씩 마시며 노가리...

역시나 뚱뚱이 빵이 나왔지만..

나는 먹을 수 없었다...









날씨도 좋고.. 라이딩도 재미있었던 하루..








올해들어 가장 바뀐점이 바로

신정훈이가 중거리라이딩에 자주 참가하는 것..

물론 작년에 나도 얼마 안탔지만...

작년엔 거의 못봤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형수님 양갱과 케익판매를 자랑하시는 규성형.









슬슬 더워지는구나...









그렇게 한참을 수다...









식사후 밝아지신 일호형님..









정훈군과 현수형









영섭형과 종범형..









귀여운 번짱님...











고레바이크로 무장...

엉덩이가 특히 귀여움..









그사이 집에서 씻고 옷갈아입고

노가리타임을 즐기러 나온 성호..

gf1으로 잊고지낸 사진질 다시 하는듯..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자리를 옮겨서

신사동에 놀러가기로...

무려 쫄쫄이 입고 꼬추 톡튀어나오게 해서

가로수길로...








잠시 한강에서

옷갈아입는 현우형을 기다리는중..


















흰색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운좋게 워런티 기간중에 불량이 나주셔서 공짜로 교체완료...








옷갈아입고 나타난 현우형.

오늘의 점심은 곰탕 대신 된장질..

부첼라 샌드위치로 결정...

하지만 엄청나게 기다려야하는상황-_-;







쫄쫄이등으로 부끄러워진 우리는 가게앞에 못있고

으슥한곳을 찾아 헤매었다...








결국 건물뒤 주차장에서 숨어있던 우리들...








그나마 쫄쫄이에서 반바지로 갈아입은 현우형과

빕이없는 정훈이는 당당한편..

기다리다 지쳐서 투썸플레이스로 가서

요거트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며 기다림...

그때 박지수군 등장..

함께 좀 기다리다가

부첼라로 이동..







요즘 멍~한 박지수군..








된장질메뉴들.. 1









된장질 메뉴들 2








된장질 메뉴들 3









우리는 쿨한 도시남자니까..








초식남인가 우리설마...ㅠㅠ








비프샌드위치..

맛있는데 일단 너무배불렀음..-_-








식사 후 스타트로 자리 옮겨서 또 커피수다..









길게 늘여선 애마들..

















메뉴판을 안줘서 1시간은 기다린듯...ㅅㅂ









슬픈 눈동자를 가진 여린남자.jpg








찌찌 한번만 말해보라니까 끝까지 말안하는 고집불통.

















어두워질때까지 노가리..








저녁식사는 선릉역 삼다연...

제주흑돼지 오겹살 with 청국장 & 김치말이국수..










잘 먹었다~









이때 난 이미 알러지로 맛탱이가 간상태...









그렇게 식사 후...

한강타고 설렁설렁 집으로 복귀...







총라이딩 거리 118.03








그 중 분원리 라이딩은...

대충 이런식




속도및 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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