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리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9.05 2010. 09. 04 가을시즌 오픈 3

2010. 09. 04 가을시즌 오픈

전날 밤 8시부터 자려고 누운 잠자리...

평소 2시가 다되서야 자던 버릇이 있는데 일찍 잠이 올리 없고..

뒤척뒤척이다 어느새 잠이 들었고..

알람을 맞춰놓은 3시에 일어나서 준비 후 잠실대교 남단에 도착한 시간 오전 4시 7분.

7분 지각 죄송 ㅎㅎ





급하게 장착되는 캐리어.

아직 새카만 밤이었음...








군대다이어트 후 첫 라이딩을 나온 성호..

다들 피곤해보이지만 가을시즌 오픈으로 들떠보였습니다..










완전 다이어트하셔서 65키로대를 유지중인 일호형님..








자전거 적재하고 떠나려고 준비중..

일산팀과는 가평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울팀 8명이 3대의 차에 나눠타고 출발







가평 휴게소에 도착하니 휴게소도 한밤중..

안개가 아주 심하게 끼어있었습니다..

걸어다니면 피부에 물이 묻을 정도로...








눈같지만 안개-_-

아직 안온 일산팀과 승현형의 차를 기다리는중..








꽤 한참기다려도 오지않아 전화를 해보니..

승현형은 기름넣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이제야 톨게이트..

일산팀도 길을 잘못들은 상황...

먼저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라면에 충무김밥 시켜서 상진이와 라면은 나눠먹고

나머지 분들도 밥이나 라면을 드셨습니다...

늘상 갔던 장거리 투어와 같은 분위기..



















늦게 도착해서 급히 식사중인 승현형...








식사후 철정 검문소쪽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들렸다가

철정 검문소 뒷편에 주차후 슬슬 라이딩 준비..

선크림 바르느라 모두들 분주..







안개가 심하게 껴서 아무래도 너무 덥지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오일석이 가져온 뿌리는 선크림은 저는 참 좋았는데..

상진이는 알러지가 있어서 라이딩 내내 가려웠다네요..







철저한 준비의 우리 언니..

투포 타이어를 저렇게 이쁘게 싸왔습니다 ㅎㅎㅎ

이 타이어는 얼마가지 않아 성호의 펑크에 희생됩니다 ㅋㅋ







준비도 하고 먹거리도 챙기고 만반의 준비중..







멕시칸상준 브라더..

우리 노모루님의 라이딩에 36- 23t 조합으로 나온 용자..

오늘 고생은 이미 예고된 상황.. ㅋㅋㅋ







에이스1






오늘은 특별게스트로 일환이의 일산 친구들도 함께 했습니다..

두분다 너무 빨라서 출발때만 볼 수 있었다는 ㅎㅎ







준비를 다한 사람들은 워밍업과 트러블 점검차 슬슬 주변을 돌아보고..






또 출발전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철정 검문소 앞 삼거리네요..

드디어 라이딩 스타트..

이때만 해도 구룡령을 넘어 180km라이딩을 하려 했으나..





















아직은 쌩쌩한 상준형..

본인에게 몰려올 재앙을 모르는듯..

















출발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처음엔 천천히 가는척...

워밍업이라는듯이 천천히 가는척 해보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놀수 있는 시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슬슬 모루문즈트레인이 속도를 높히죠...









몸이 풀리기 전이라 그런지 햄스트링이 좀 땡기더군요..

..
..

그리고 사진따위 찍을 여유는 없었습니다..



바로 출발부터 시작한 완만한 업힐 후

짧은 다운힐 후 시작된 이름모를  재 또는 치 또는 령..

앞쪽에 보이는 깔딱 3봉...

정말 힘들더군요...

첫 깔딱에서 몇번을 내릴까 고민했습니다..

네... 깜빡했어요..

원래 이렇게 힘들었었다는걸... ㅅㅂ-_-








불행인지 다행인지 두번째 깔딱에서 성호의 타이어가 찢어져버렸습니다..








하지만 튜블러 교체따위... 모루언니에겐..

클린쳐보다 쉬운일...쿄쿄

후딱 갈고 펌핑..








성공적으로 펑크를 마무리하고 다시 출발..







길이 상당히 난이도가 높더군요..

일단 올라가는 내내 쉴 구간이없습니다..

꾸준히 9~10%를 찍는데

8%밑으로 한번도 안떨어지는데 상당히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어느샌가 본진 합류는 포기하고

올라가고 있는 김프로님..









드디어 3봉의 정상에 도달... 아..










슬슬 큐링의 효과가 나오고 있네요 쿄쿄








생각보다 코스가 상당히 빡셉니다..

펑크수리로 이미 어느정도 시간을 많이빼앗기기도 했구요...

과연 완주가 가능할지 걱정이 되더군요..

더군다나..-_-

중간에 이번엔 두식형의 타이어가 펑크..

먼저올라가라고 해서 우리는 올라왔지만..

문제는 타이어 펌프가없어서

타이어 수리가 안되는상황..











ㅋㅋㅋㅋㅋㅋ 여길 다시 내려가서 펌프를 줘야하는 상황인가...

쿨하게 끌바해서 올라와서 때우라 했지만..










이렇게 힘든데 도저히 못내려가요..









김프로님도 가기 싫은건 마찬가지..


















아무도 선뜻 펌프를 갖다주지 못하고..

빨랑 오라고 재촉만..









에이 못내려가~~








'이거 쓰고 갖다와'










깔딱이 상당히 괴롭더군요..












거기다 엎친대 덮친격으로

더워지고 있는 날씨..








장갑은 이미 푹젖었고...

아무리 기다려도 두식형은 올라오질않고..

결국...

김프로님 출동..ㅋㅋㅋㅋㅋㅋ

잉여 업힐을 즐기셨음...

덕분에 후미조는 정상에 무려 50분 이상 있었-_-;;








기다리고 있는 선두조를 위해 서둘러 다운힐중..
















20키로정도 다운힐을 해서 만난 선두..

1시간 반째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하지만 우리도 방법이 없었어 ㅠㅠ










이렇게 쉴때만 보게되는 두분..




















여기서 두식형의 타이어가 수리가 안된걸 파악...

결국 튜브를 갈아야하는데 문제는

밸브 구찌가 짧아서 펌프던 폭탄이던 물릴 수가 없는 상황..

구찌 일체형 튜브 안좋아요..









심각해진 번짱님..

도저히 180km 완주는 이미 힘들어진 상황..

새로운 코쓰를 급히 짜는 중..










슬슬 정신과 영혼이 분리되고 있는 상준형 ㅋㅋ










결국 수리 후 코스 대폭 수정...











슈퍼에서 콜라와 물을 사와 보충하고 마신 후 출발..





























결국 미산계곡 쪽 코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완만한 업힐이 약 30키로 정도 이어지는...

거기다 경치마저 너무 뛰어난 오늘의 꿀코스..











본인의 코스 선정에 만족중인 김프로님..












점심을 먹기로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으나..

선두조가 안보여 전화중...

바로 왼쪽 슈퍼에 있더군요...

그 슈퍼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으나..

식사가 안된다고해서 잠깐 쉬며

물보충만 하게 되었습니다..














등목도 하고... 쉬며 체력안배중..














다들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할수없이 식당찾아 다시 출발..














10키로의 라이딩 후 찾은 (예전 5개령때 먹었다는) 중국집..

간짜장과 볶음밥 그리고 탕수육을 시켜서 먹기로 했습니다..














탕수육... 대자 2개를 시켜 3접시로 나눠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아주 맛있더군요... 쿄쿄













식사후 밖으로 나와 그늘에서 약 20분 가량 쉬었습니다..














일환이 친구들...

일환이 친구답게 다리길이가 ㅎㄷㄷ










ㅎㅎㅎㅎㅎ











2시 30분 다시 라이딩 스타트..

상뱃재를 넘어가기로 결정...










식사 후라 천천히 달리며 워밍업을 해줍니다..

날이 덥다고는 하나 이미 8월의 삼복더위는 물러가고

어느덧 가을의 냄새가 물씬나더군요..




















역시나 업힐은 힘들어서 사진따위 없습니다..

오전의 업힐보다 난이도는 낮았지만

이미 체력이 많이 깎여서 꽤 힘들게 헉헉대며 올라온 정상.









다들 힘든 기색이 역력합니다...

식사 후 업힐은 언제나 힘들죠... 미친듯이-_-;












정상에서 잠깐 쉬며 앞으로 갈 길에 대해 의논중..










엄살쟁이들..








이때만해도 이제 다운힐만 하면 끝나는줄 알았 ㅋㅋㅋ











네... 바로 다운힐 후 고사리재라는 700고지를 다시 끙끙거리며 업힐..

슬슬 다리가 무거워지더군요...

간만에 잊고지내던 감각을 만나서 참 ㅎㅎ









117키로 달린 상황..

앞으로 약 35키로 내외만 달리면 된다는데...

앞으로 재는 없다고 하더군요...








ㅅㅂ...-_-

다운힐 하자마자 나오는 700고지..

아홉수리재 라는 재였습니다-_-;;

아놔... 완전 끝난줄 알고있다가 맨탈 데미지 입음..










숯도 누워버리고 ㅎㅎㅎ








저거만 가져다 다팔아도 왠만한 가게하나 차리겠네-_-;

여튼 또 다운힐...

물보충을 점심식사때 하고 못해서 모두 물 앵꼬...

갈증 폭발..

무조건 첫 슈퍼에서 보충을 하기로 하고 다운힐..








30대 직장인의 몸매로 변하고있는

왕년에 잘나가던 오일석..











아이스크림, 콜라, 물, 이온음료등으로 보충을하며

마지막 휴식을 했습니다..

그 후 업다운 롤링 코스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롤링이라기엔... 낙폭이...





마지막에 보이는 짜잘해 보이는 삐죽한게 바로 롤링...

특히 마지막 4키로 남기고 넘은 조금 큰놈은..

이름도 없는 주제에 11~12%를 꾸준히 찍어주며

남산급 이상의 난이도를 보여줘서

'이게 무슨 롤링이야!'라고 소리지르게 해준 고마운 코쓰...








여튼 우여곡절끝에 6시가 넘어서야 라이딩 종료...

생각보다 상당히 라이딩이 힘들었습니다..

총라이딩 거리는 고작 140km인데.. 무척 힘들더군요..













다시 갈준비...













다들 벗고 길에 깔아지고 그랬습죠...
















살빠지고 어려지신 일호형..

정리 후

길잘못든 상준형을 픽업후

저녁식사를 하러 출발...

저녁식사는 꽤 유명한 고깃집...

머리가 바본가 벌써 이름 까먹었네요...

양념삼겹살집이었습니다..













꿀맛...

거의 흡입했습;;





















다들 먹느라 바쁨 ㅎㅎㅎ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술술 잘도들어가더군요..


식사후 일산팀은 일산으로...

서울팀은 잠실대교 남단에 집결후

짐 불출하고 각자 집으로 빠이빠이..

오늘도 역시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만 몸이 하자라 좀 힘들었어요 ㅎㅎㅎㅎ







대충 이렇게 탔습니다..

오늘도 업힐은 역시 2000이 넘는군요.. ㅎㅎ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였습니다..

코스 레이아웃이 전체적으로 꽤 힘들었고..

그만큼 경치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 라이딩 다녀오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