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0.18 091018 지옥의 굴욕라이딩 1

091018 지옥의 굴욕라이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난다 소풍가는날!!!!!!!!!!!!!!!!!









어제 밤 12시에 잠자리에 누웠으나 2시까지 말똥말똥..

더군다나 배까지 고픈 상황..-_-;;

결국 꿈인지 생신지 비몽사몽하다가 6시 40분 기상..

난호형께 라이딩 참가여부를 물어본후

가기로 결정하고 대충 준비하고 잠실대교로 궈궈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나오셨지만 그래도 꼴찌로 출근하신 우루사 형님..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커피 쏘기 신공!!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연후 사탕 과다섭취로 살이 찌셨다고 하시는 모루네이터 형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형은 커피는 안어울리십니다...

저 손에 단백질음료가 들려있었다면 잘어울리셨을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흐흐흐흐흐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데로사를 입고 나오신 황난호사마님..

아침부터 뭔가 불만에 가득찬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요즘 무릎이 계속 아파서 어제 그제

자전거를 아예 안탔고 (쉬려고)

나름 하나도 안아파져서 나갔는데...

이때까지만해도 이럴줄이야-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에서도 모루형과 티격태격하는 난호형.. ㅎㅎㅎ

뭔가 굴욕사진에 대해 말하는 분위기같은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와중에 또 찍습니다 하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루형 허벅지야 익히 알고있었지만..

황선생님 허벅지도 대단하더군요 ㄷㄷㄷㄷ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나 웃는 얼굴 우루사형님..

오늘은 뭔가 기분이 언짢은 일이 있으셨는지

사실 라이딩중에 말씀도 별로 없으셨고 표정도 그리 밝지는 않으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데도 제사진에는 웃는 얼굴만 있군요-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긴 어디더라? 얼마 안가서 아마 물먹으러 쉬던곳인데.. 음~!

서종면인가? 하는 곳의 훼미리 마트입니다..

여기까지 라이딩 거리가 약 50키로정도였는데...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왼쪽무릎이 쿡쿡쑤시고 동일 증상이 발생하였습니다..

결국 형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안장을 앞으로 땡겼지만..

이후 데미지가 계속 쌓이는 느낌으로 점점더 아파만 갔습니다...

시내라이딩을 하던 이번 주내내 아팠는데 자가치유가 되겠지 하고

놔뒀더니... 자가치유가 안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던 고고..

무릎은 아팠지만 역시나 모루형이 고른 코스는

풍광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제가 아직 초보라 사진까지 찍을 여유가 없어서 많이 사진을 담지는 못했지만...

아직 탈곡을 하지않은 벼들이 황금빛으로 일렁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오랜만에 시외로 나온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긴 어디더라.. 아무튼 뭐.. 계속 타고 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악명높은 문안고개는 피해갔으나..

스트레이트 업힐이라 부르던 고개..

아휴... 힘들었습니다...

일단 왼무릎이 아프니 댄싱을 전혀 할수가 없었고

왼무릎에 토크가가면 너무 욱신거려서 결국

오른쪽 다리로 돌리고 왼다리는 거들뿐-_- 으로 겨우겨우 올라왔습니다..

이미 여기서 쥐가 날듯 말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그래도 방법이 없었습니다..

집에와서 데이터를 보니 여기도 순간 경사도가 20도에 육박하는 고개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젤 힘들겠지만 딴 분들도 전혀 안힘들다면 사기겠죠-_- ㅋㅋ

난호형도 꽤 힘을 쓴 모습입니다..

이와중에도 안티샷담기에 열중중인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루사형은 말없이 담배만...

형 담배 너무 많이 피시는 것 같아요 좀줄이세요:)




사진은 여기까지...

-_-;;



이 후로 벗고개인가 뭔가 마지막 업힐에서...

왼무릎이 아파서 또 오른다리로 끌어당기듯이 페달질하다가

카세트를 이너로 바꾸는 과정에서 과도한 스피드로 회전..

바로 쥐 일발 발사-_-;;;

그자리에서 고꾸라질뻔 했습니다..

다행히 클릿을 빼고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예전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맞아보는

쥐 일발에 고통스럽더군요...


먼저 올라간 난호형에게 레스큐 요청차 전화했으나..

꺼져있는 상태-_-;;;


혼자 쥐풀고 있다가 결국

모루형 내려오시고...

끌바를 하였습니다 하하 ㅠ0ㅠ

다시 올라타서 가보려 했지만

클릿 끼는순간 바로 쥐가 다시 오더라구요...

거기다 이미 경사도도 10도 이상 올라가있던 고개라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벗고개 정상에서부터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내려와서 양수역까지 잘 갔습니다...

구리역으로 점프해서 다시 동네로 자전거 타고 잘왔구요...

샵에가서 본 결과...

제 무릎이 중심축보다 너무 앞으로 나가있는 상태였는데..

거기서 더 앞으로 나가게 피팅 조절 결과

더 무리가 간듯 합니다..

며칠간은 자전거 타지말고 쉬라고 하네요...

'쥐는 안나겠지 설마' 라고 생각 했는데

역시 두식형이 말한대로

끌어당기듯하게 페달질하면서

거기다 한다리로만 계속하니까 바로 쥐가 오더군요...



아무튼 이러저러한 멘탈 데미지로 이 이후의 사진은 없습니다..

그래도 참 재밌던 일요일이었었는 듯 합니다..

처음가보는 가을이 완연한 시골길하며...

시원한 다운힐...

완만한 업힐과 풍광들..

이 가을이 가기전에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코스는 대략 이렇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몸무게가 많이나가서 그러는지 칼로리 소모가 무려 5000이 넘어가는군요..

물론 정확한건 아니지만요 :)

가만 보니 최고속도나 기록들 보니 튄건 아닌것 같기도하고...

잘모르겠-_-



덧: 오늘 점심을 사주신 스트라이커 형님...

덕분에 최초로 라이딩 도중에 삼겹살도 먹어보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신차 축하합니다.. 무사고로 오래도록 타시길..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