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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3. 26~ 27 신선생과의 일기.


뭔가 여러가지 일로 무지하게 바쁘신 신선생님..


토요일도 못쉬고 총회 + 회식으로 기분 급다운..


충무로에서 접선 후 커피 한잔 마시러 이동하는데 생각보다 커피를 마실 곳이 마땅하지 않았다.


그러며 안절부절하며 남산을 넘는데 번뜩 생각난 숭의여대 앞


커피볶는 커피집이 많던 그 곳.


처음에 전광수를 갔지만 너무 복작거려서 옮긴 카페.









내부도 다락스타일로 2층으로 구분되어있음.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은 좀 그렇고..


아무튼 커피맛도 그냥저냥..


뭣보다 직원들인지 공동사장인지 모르겠으나..


일하시는 분들이 탈북 젊은이들.






















이 젊은이들의 특징은 딴 어중이떠중이들처럼


잘난척이나 변명하지 않는다는 것.


콩을 좀 사볼까 하여 로스팅 날짜를 물어보는데.


'일주일 됐습니다.'


라길래 아 좀 더 최근에 볶은게 없냐고 물으니


'아.. 일주일쯤 지나야 제일 맛있다고 배워서 그정도 된것만 매장에서 판매합니다..'


약간의 어투차이지만 손님을 가르치려거나 또는 자신의 지식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아는데로 말하는 그들에게서 오히려 신뢰가 느껴졌달까.


아무튼..


그건 그거고 커피맛은 그냥 그래. -_-



와플은 좀 별로. 이쁘긴 한데..











바닐라 라떼는 맛있었다 함. 나는 안먹어봐서 모름.










이쁜데 눅눅한 와플.











아무튼 기분 별로 안좋은 신선생님.


찍지마!




















그래도 뭐 먹을땐 순해진다.










ㅋㅋㅋㅋㅋ


저기압의 근원.










저 높은 책장을보며 갖고싶다는 말을 연발했던 신선생.


한샘몰을 추천한다.


ㅋㅋㅋ


하지만 된장스러워보일려면 이케아를 써야 뭔가 저렴하면서도 된장스러워 보임.











커피잔 손으로 들기 귀찮아서


개처럼 마시다가 한소리 듣고 바로 손으로 들고마심.










나한테 왜이러는겨.











아 ㅈㄴ 귀여워..










암튼 이러한 복층 구조.


서로 밥을 먹었고 배가 부른 관계로


감기기운에다가.. 등등 복합적으로 끙끙거리다가.


유리 집에 대려다주고 집으로 복귀.










다음날.


라이딩 복귀후 씻고 곧장 가로수길로 나가서 신선생 접선.


근데 나는 당연히 친구와 함께 있는줄알았는데


5시부터 약 2시간을 혼자 기다린것.


기분 안좋음.. 후덜덜..


이야기안해서 몰랐;


암튼 눈에 뭐들어가서 기분 더안좋아짐..


렌즈빼서 눈에 뵈는것 없음.










저녁은 우노추보 스시에서.


알고보니 아는분이 하시는 곳이네-_-;










에피타이져로 나온 이름모를 음식.


맛은 뭐 요거트에 두부넣고 갈은거 같기도하고 야리꾸리..










현재의 기분상태.










흥.












하지만 음식앞에 신이나서 브레이크 댄스타임.










음...


참 조촐하다...


4.5만원..










복지리 추가.


역시 복지리는 언제먹어도 기본 이상.










날도 춥고 몸도 으슬거리고 감기기운이 도는데 먹으니


속이 풀리는 느낌이랄까.










후식으로 나온


생강아이스크림과 유자셔빗..


유자는 완전 내스타일이야!


아무튼 둘다 피곤에 쩔어서 밥먹고


커피한잔 테이크아웃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얼마지나지않아 시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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