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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9. 19 홍천 유람


아침 6시 10분 승현형을 픽업후

차를 갖고 팔당역으로 출발.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과연 우리는 라이딩을 할 것인가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일단 팔당역에서 상진이도 함께 만났는데

비가오는 모습에 우리 셋은 모두 살짝 타기 싫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미 중앙선 용문행을 타고 오고 계시는

일호형과 성호와 일석이를  버릴까 말까 레알 고민했지만..

일호형이 계셔서 참고 일단은 용문까지 가보기로 결정 했습니다 ㅎㅎ







9등신 미남..

오늘 얼마나 열심히 타려고 하는지

온몸에 테이핑을 하고 과학적인 운동체계를 갖고 나오신 번짱님.

새로이 도전하는 라파의 라지싸이즈 저지의 압박으로

심박손실이 약 8%정도 일어나고 있어보였습니다..

미디움 입었으면 부정맥 올 태세..








용문행 열차에서 만난 나머지 일행들에게는

우리가 버리려했다는 사실은 숨긴채 함께 담소를 나누며 텅텅 빈 열차에서

놀며놀며 출발..

























용문역에 도착하니 다행히도 비는 안오더군요..

잔뜩 흐린 날씨지만 일단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2키로의 드랍바에 다는 저 가방은 이제 일호형의 빼놓을 수 없는 친구.

그래도 저 가방에 여러가지 생필품(?)이 있어서

중간중간 요긴하게 써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쿄쿄..
























라이딩 출발!!! 이 아니고..

용문역 근처 김밥헤븐에서 간단한 조식을 위해 이동중.







밥먹고 물채우고 잠깐 쉬며 라이딩 준비중..

어떻게 하다보니 처음 7시 클릿온으로 예상했던 시간은

기차의 도착시간과 식사 등으로 8시가 약간 넘어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밥먹는데 비가 다시와서 그냥 라이딩 하지 말 것인가

할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했긴 했지만요.









여튼 월드스타님 강림하실까봐 불안 초조한 멤버들은

어쨌던 한번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출발...

시작하자 마자 나오는 야트막한(?) 업힐은

순간경사도 25%를 찍어줬습니다..

귀가 얇은 저는 스트레칭을 안하고 바로 타야 좋다는 소리를 줏어듣고 실행...

햄스트링 파괴 시전을 당했-_-;;

스트레칭은 하지않더라도 어느정도 몸은 풀리고 타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하기싫은분은 하지마시길 ㅎㅎ 저는 할래요 그냥..

거기다 전날 바꾼 크랭크의 큐팩터 변동때문인지 발목이 자꾸 아픈 요상한 현상을

경험하며 괴롭게 출발..









여튼 6명의 라이더는 씩씩하게 출발했습니다..



이날의 프로파일중 5키로지점에서 보이지도 않는 평지로 오인한 구간..









실제로는 이랬습니다..

순간경사도 25% + 다박살난 시멘트도로 + 비로 인한 완전 사이클 크로스 구간.

아주 짧지만 몸이 안풀려서인지

햄스트링과 발목이 너무 아프더군요..

심박은 오르지도 않고..-_-;;







여튼 휴식없이 대곡치까지 올랐습니다..

파워젤 투하..








사진으론 평지..

실제로는 업힐..

이날 워낙 처음부터 코스가 좀 쎄다고 생각해서

쫄아서 + 몸이 안좋으니 페이스는 최악 ㅎㅎ







잠깐 쉬며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중..









이때만 해도 오늘은 비가 안올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일호형이 한마디..

"야 오늘 코스 무조건 짧아진다.. 걱정마라.."

읭??

결국엔 정말로 비와서 애매하게 끝나버렸죠..







여튼 다시 출발..







한국지리 ㅈㅁ이라 뭐 어딘지도 잘 모르겠는데 암튼

이날 탄데중에 좀 쎘었던 곳입니다..








25키로 지점에 있는 그곳..

꾸준히 13%이상 찍어주며 ( 그 밑으론 안떨어지는) 곳이었는데..

이정도 되면 페이스라는게 없이 그냥 꾹꾹이로 타게되는 저를 보면서

좀 괴롭습니다..







아무튼 오르막이란 끝이 있고..

일석이는 지난 라이딩 (헬 강원도) 때보다 페이스가 많이 올라와 보이더군요..

비밀은 사이토맥스 시럽?? 쿄쿄









또 후딱 달려서 도착한 덕만이고개..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햄스트링은 많이 풀렸었구요..









알수없는 초대교회..

건물이 약간 진짜 교횐가 싶더라는..







더이상한건 여긴 분명히 200미터대 고지였던거 같은데

왠 510미터인지...

보답으로 오줌싸줌.







뭔가 성호 멋있다..







이건좀 삐꾸같고..







여튼 알수없는 고갯길 넘어넘어 도착한

춘천시 남면 사무소 앞 백반집..

일호형 예상대로 비 작렬..

겨우겨우 다운힐해서 도착...


일단 밥을 먹고 나와서 라이딩 가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식사후 보니 비가 더오는 상황.







결국 포ㅋ기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나 마시자 ㅋㅋㅋㅋㅋ















조금지나니 비맞은 몸 + 낮은 온도로 ㅈㄴ 추워짐-_-;;







결국 용문역까지

용달차 + 택시 조합으로 가기로 결정..

총거리 72km

용달 9만원

택시 5만원에 쇼부.-_-;







바로 옆이 널미재인데

널미재는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널미재 바로 밑에서 클릿오프를 하게될 줄이야..

하지만 비가 너무 오고 노면도 안좋고 시야가 확보가 안되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쩝..







다시 돌아온 용문역.. 비는 더더욱 거세지고..























자... 팔당으로 갑시다..















팔당 도착후 해산..







상황이 좀 어이없 ㅎㅎ





아무튼 해산 후

승현형하고 둘이서 유황온천 갔다가

저녁에 성호 만나서 천호곱창 흡입..


시발 이러니까 살이 안빠지지...







혹시 김프로님이 자전거 타셨나요?

평속이 403키로... 쿄쿄










여튼 시간은 흘러 월요일...

퇴근후 자전거 청소 후 집에서 쉬다가..

상진이와 승현형의 꼬임에 넘어가

자전거타고 삼다연 방문..-_-;; ㅅㅂ















오겹살 맛있었.. ㅎㅎㅎㅎ 망했다 ㅋㅋ







더 망한 형..ㅋㅋ























국수같은건 3초면 끝.







커피빈가서 11시까지 커피 노가리.

업힐 요령에 대해 배우는중..







세계최초의 클라이머 5308세 조모루님.















아무튼 잘 놀고 헤어졌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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