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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배달온 만능클리너 '동성클리너'님

그리고 피니쉬라인에서 나온 신발끈 같이 생긴 청소용 툴.

극세사로 주로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의 청소를 담당한다.

나같은 경우 스프라켓 사이라던가 등등에 이용.

사용 후는 장렬하게 전사..

그리고 구석구석 먼지털이개로 사용중인 칫솔.

주로 CNC가공되어 먼지가 잘끼는 브레이크 암쪽 청소에 사용한다.

일단 극세사 끈을 이용해서 슬프라켓 사이를 닦아주고..

동성클리너를 이용하여 브레이크 면을 포함한 휠을 닦아준다..

그리고 프레임의 아래쪽 부분도 동성 클리너로...

동성클리너는 기름때도 잘 지지만 사이토 맥스등의 음료가 흘러 끈끈하게 되어버린 부분도 아주 잘 닦인다.

뒷 휠도 빼서 구석구석..

크랭크는 주로 더 신경 쓰는 부분인데 흔들어보며 유격이 있는가 확인도 해보고

페달을 돌려보며 구리스가 부족하진 않은가 확인도 하고 그런다..

뒷타이어의 생명이 끝나가는듯.. 아아...

타이어는 체크해보며 혹시나 찢어진 곳이 없나 확인해보고 돌등에 파인부분이 있다면 체크..

작은 돌이나 이물질이 박혀있다면 송곳을 이용해 뽑아주고 상처부위는 타이어보수제로 매꿔준다.

대충 이런식.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왠만해서는 펑크가 자주 나지 않는 편..

성능 테스트 한다고 써본 패드들-_-;

코리마 코르크패드, 집 코르크패드, 집 고무패드, 스위스스탑 등등..

브레이크 패드를 암에서 분리해 확인해본다.

브레이크 패드를 쓰다보면 돌이나 유리등이 박히는 경우도 있고

또한 저렇게 검게 타르가 끼기도 하는데 이건 휠이 깎여서 끼는건지 패드가 타는건지,

도로의 아스팔트등이 묻어서 끼는건지 알 수가 없다.

다만 저렇게 검게 묻어버리면 제동력은 확실히 줄어버린다. 코르크패드는 그 정도가 훨씬 심하고..

이런 경우 동성클리너로 닦아도 별다른 진척이 없다.

나는 주로 굵은 사포를 이용해 갈아내준다.. 과감하게..

패드가 닳아서 아깝다거나 그런 마음은 들지 않는다..

갈아내고 나면 제동력이 곧바로 좋아지는걸 느낄 수 있다.

갈아낸 후.

표면이 일어나 보이지만 한두번 제동 후면 바로 원상 복귀되므로 신경쓰지 말자.

본체를 깨끗히 닦고 구동계 청소까지 마쳤다면 마지막은 체인 윤활 정도.

현재 사용중인 제품은 피니쉬라인의 세라믹 왁스 루브.

굉장히 묽고 청결성이 높다. 당연히 건식.

그만큼 금방 마르고, 오일은 금방금방 쓰게된다.

너무 묽기때문에 윤활시 뚝뚝 떨어져서 대충 저렇게 해놓고 작업..

나는 항상 한마디 한마디 일일히 뿌려준다.

체인링크가 있으면 체인링크부터 시작하는게 어디까지 뿌렸는지 알기에 좋다.

윤활한 다음 약 1분정도 돌려준 후 역시 천 등을 이용해

깨끗히 닦아준다. 체인오일은 체인의 결합부분에 필요한 것이지 표면에 묻은건 오히려

먼지나 작은 모래등을 붙게 만들어 구동계 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닦아주는 작업에서 풀리도 함께 닦아주면 더더욱 좋다.

요 제품도 극강의 청결성을 자랑하는 제품.

위의 제품이 세라믹가루를 포함한 반면 이 제품은 cerflon이라는 걸 함유.

두 제품 모두 두개의 층으로 나뉜다. 쓰기전 잘 흔들어 사용해야한다.

아마 이게 세라믹 가루일거라 추정..


청소가 끝나면 토크렌치를 이용해 각종 볼트의 결합 상태를 확인.

그러면 청소 종료가 되겠다.


자전거를 청소하다보면 이상 징후를 먼저 발견할 수 있다.

그로인해 야외에서 낭패를 당하는 경우의 수를 줄일 수도 있고,

큰 손실을 먼저 막을 수도 있다.

적어도 자전거 청소는 자주자주 해주자.

깨끗히 돌아가는 조용한 로드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일은 참 즐거운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