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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0 충주 괴산 라이딩

아침 5시 30분..

전전날부터 편두통에 대박시달리며

라이딩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며 잠들었다가 깬 시간.

이를 어쩌지..

5시 50분에 픽업가기로했는데..

결국 20분이나 대박 지각... 죄송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때까지도 머리가 지끈지끈..

눈만 감았다 떠도, 목만 돌려도 아픈 머리..

정말 마치 어디에 쾅 부딛혀서 멍이든 것 처럼 계속 아픈 머리에

걱정하며 라이딩을 하러 출발...


일찌감치 와있던 승현형과 정훈군을 태우고

중부- 영동 -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타고

충주까지 갔습니다..

가는도중 충주휴게소에서 적당히 아침식사를 하고요...

우리가 차를 주차 시킨 장소는 건대 충주 캠퍼스 후문쪽..

(여학생 기숙사 앞에 쫄바지 4인방 ㅎㅎㅎ)

대충 물보충과 고형물을 사고 바로 클릿 온.




아침부터 스쿠터에서 내리는 여학생의 블랙빤쓰를 보고

업된 승현언니. 형수에게 자랑할 생각에 두근두근..


저는 아침에 머리가 아파서 결국 병원에서

아플때만 먹으라고 처방해준 편두통 약을 먹고 라이딩 개시.







모두들 처음 와보는 동네에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라이딩 시작.







충주호를 끼고 마치 분원리 길과 비슷한 낙타등을 빠른 속도로 헤쳐나갑니다...

몸도 안풀린데다가 (사실 뚱보들은 슬로우 스타터..)

속도도 제법 빨라서 살짝 힘들게, 하지만 my pace 유지로 구간을 통과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바람이 좀 심상치 않더군요...

바람이 이상하게 많이부는느낌.







민호형님의 초반 어택... 인상깊었습니다..







아무튼 안개낀 충주호를 보며 가다보니..

지난 봄에 다녀온 단양 생각도 나고...

머리도 좀 아프고...

일본팀 생각도 나고...

일생각도 나고...

아무튼 잡생각 가득한채로 달려갑니다..







간만에 라이딩 참석한 정훈군..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를 보며

가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이제 이번 시즌도 얼마 안남았네요.. 진짜....








표지판에 보면 단양 보이시나요?

단양 헬라이딩때와 경치가 비슷하다했더니 역시 같은동네 ㅎㅎ






빠르게 헤쳐나가며 첫 업힐인 지릅재를 향해 갑니다..







경치 참 좋더군요...







1시간 반 자고 나왔다는 승현형...

아직은 맛가기 전.. ㅎㅎㅎ







지릅재 업힐...

지난 라이딩때 드랍바를 가깝게 잡고 앉아댄싱(?)이라는 이상한 자세를 알려줘서

저도 잘 써먹고 있는 자세입니다.





어느새 지릅재 Get!









몸이 안좋다고 느껴진게...

평소보다 심박이 너무 안올라가는 겁니다..

약 35km정도 지점에 있는 업힐이 지릅재 인데요...

보시다시피 최고 심박이 160도 채 안나오게

가다보니.. 숨은 급하지 않은데... 다리는 안구르고...

전체적으로 몸이 쳐지는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요 몇일 먹은 두통약 + 편두통약들때문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아침에 약을 괜히 먹고나왔나 싶기도 했습니다..









지릅재 정상에서 잠시 휴식..

가을이 성큼 다가온게 느껴지는 햇살이었습니다..


잠깐 쉬고 (한 5분?) 바로 다운힐...









이제는 폐허가 된 문경새재 쉼터에서 마저 쉬고..

응가가 급한 승현언니는 문경새재 쉼터의 폐허를 슬퍼하며 노상에 똥질을 했습니다.








이 쪽길은 워낙 차량 통행도 적고... 지나다보니 많은 쉼터들이 영업을 접었더군요..

을씨년한게 서글퍼보였습니다.







서울에 있었다면 숙자언니들의 온상이 되었을듯..







여튼 바로 얼렁뚱땅 문경새재 (조령산) 넘고

바로 이화령 업힐 시작.







간만에 나왔지만 죽지않아! 스디..







슬슬 신호오시는 뚜뚜브라더 ㅎㅎㅎㅎ







여튼 이화령 정상 Get!







막내의 슬픔...

'아... 갸샤쿠들 ㅈㄴ 시켜먹네..'







물보충하고 바로 내려갑니다..

문경으로 가서 점심 먹어야 하니까요.. ㅎㅎ









갑시다!







이화령 굿바이~








문경에 도착하여 승현형이 예전에

낚시에 미쳤을때 왔던 백반집으로 도착..











메뉴는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스디가 준 코밴드...

효과는 잘모르겠습니다-_-;;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동네 돼지고기 맛있더군요..








워낙에 깡촌이라 군대 생각도 나고..

일행들과 군대 얘기중...

벗겨진 산 정상을 보며 예전에 깎아냈던

다락터 사격장을 회상하는 모루언니..







빵셔틀 신정훈 ㅋㅋㅋㅋㅋ

수고했다 ㅎㅎㅎㅎ







워낙에 깡촌이라 커피라고는 맥스웰하우스 뿐..

커피한잔하고 오후 1시 정각에 클릿 온.

다시 라이딩 시작..









후반부라이딩은 별거 없이 마무리 라이딩인줄 알았던 일행 ㅎㅎ







걱정없이 문경시내를 벗어납니다..







어느새 들어선 낙타등 + 맞바람 구간...








ㅅㅂ!!!!!!






옆모습이라 잘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앞에서 끌던 승현형도, 저도,

그리고 마른 두분도...

전체적으로 체력이 많이 소모 되었습니다..







가..같.....같...이....가.....ㅇ아ㅏ아아








기승전병의 만화가 이말년을 기념하는 기념관 앞에서가

휴식..





1시간에 한번 쉬기로 했지만... 전체적인 패이스 완급조절을 위해 50분만에 쉬었네요..















잡소리 안나서 신기한날...

이제 어디서 잡소리가 날지 두근두근... 뭐가남았을라나..

여튼 다시 클릿온하고 출발해서 얼마지나지않아

나오는 오늘의 숨은 보스...

기환재 등장...

ㅎㅎㅎㅎ

멘탈과 체력 깎인 멤버들 덕에..

난생처음 업힐 1위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사도가 널미재 같아요... ㅎㅎㅎ

16% 스트레이트.. 끝내줌..









속리산 무슨 어쩌구 재인데... 뭔지 이름 모르겠음..

그냥 기환재..







힘들었습니다.. ㅎㅎ







2인자 앉은뱅이 등장..







앉은뱅이, 게으름뱅이, 등등 새로운 별명 여러개 Get!







슬슬 지난 한주의 음주와 지난밤 불면증의 효과가 나타나는 모루언니..







ㅎㅎㅎㅎ 여기서 바로 제수리재로 넘어갔습니다..








여기도 승현형이.. 프로파일상 별거 없다고했는데..

경사도가 꽤 빨딱임 ㅎㅎㅎ

2연속 업힐 우승... 아 눈물나..

















유난히 힘들어하던 승현언니..

삐져서 앞으로 충주 안갈듯..















민호언니도 Get...







잠깐 물마시며 쉬는데..

정상에 세워둔 버스 뒤에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춤을 추고..

버스옆에선 고스톱이 한창..-_-;;









가자아아~~







앉은뱅이 나사로.







거의 앵꼬...

간만에 철봉스타일에 흡족해 하시는듯..

물이 오링난 우리는

내려가다 첫번째 슈퍼에서 물보충을 하기로하고..

다운힐..







ㅎㅎㅎㅎㅎㅎ







첫슈퍼에서 물보충..

남은 거리 보는 승현형...

남은거리 약 40여키로..







그와중에 꽃단장하는 언니..







맥스웰사왔다가 욕먹을까봐 커피없다고 맨손으로 등장한

쿨가이..







맥스웰 먹고 나머지 다운힐...







맴버들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팩을 맞춰 함께 이동..







솔치재 업힐 시작..







3연속 1위... 아... 내인생에 이런날이 오다니..

얼마나 맴버들이 어제 힘들었는지 아시겠나요 ㅋㅋ







솔치재..







모루언니 Get







뚜뚜언니 Get!







잠깐 쉬다가 수주팔봉쪽으로 이동합니다..







갑시다..







어쩌다보니 자전거전용이 아니라

자동차 전용을 타는바람에 다시 맵 서치중..





수주팔봉 가는길...









땀 범벅... 하얀 소금 분출..







잘나왔다 ㅋ







수주팔봉 도착... 4인방..









모루언니 곧휴 거풍중...







수주팔봉...

아 여기는 자전거도 자전거지만 사진 찍으러 한번 오고싶을정도로 좋더군요..









어느새 시간은 5시가 가까워지고..

해가 넘어가려고 합니다..

해 진짜 짧아졌더군요...







마지막 라이딩...

충주호를 끼고 다시 차가있는 건대 충주 캠퍼스로..







GO GO!!







도 ㅋ 착 ㅋ







힘든 기색 역력한 멤버들..







반가운 건충대..







평속 24키로.







총거리 143.1 키로.







자 갑시다 !!

여기서 콜라와 음료, 커피 등을 먹고 복귀..







인천팀 뚜뚜언니는 외로이 홀로 복귀...

복귀길이 일요일답게 막혀줘서 8시가 넘어서 상일동 도착...

사우나가서 씻고 옷갈아입고 다시 조인해서

한우 파티.





맛있게 먹었습니다...

육사시미 + 설화 꽃등심 600g + 특수부위 400g + 차돌박이 400g 헤헤.

3명이서 많이도 먹었음..








총라이딩 거리 143키로. 휴.








오늘의 콧쓰!!!



함께 해준 3명의 라이더들에게 감사드립니다...

No 펑크 ! No 사고 라이딩 완료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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