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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3. 05 배 부른날.


띠용?!

가게로 아침 일찍 출근한 나를 찾아온 신양.

출구를 무려 잘못 나와서 1000원을 날리고 다시 지하철 투입.


5번출구로 나왔어야했으나

6번출구로 나온.

쿨하게 다시 투입. 기분 저하 30point










점심은 명동에서 먹기로 하고

하동관과 가쓰라를 비교분석하다 가쓰라로 정하고 도보로 이동.

문제는 가쓰라 본점이 없어졌는데, 그때문에 약간의 시간적 손실을 통해

새로운 가쓰라 위치를 찾아갔다.

무려 8천원짜리 계란말이.

맛은 있다. 가쓰라의 요리가 그렇듯.

부드럽고 기름기없고 탱글거린다.









메인디쉬중 1번 히레가스

역시 괜춘.







생각보다 양이많아서 약간 후회한 새우튀김 1인분.









소유라멘 (간장맛)

너무 많이 시켜서 좀 배가 터질 것 같았어.






여튼 새로운 자리는 자리도 넓고 괜춘.

예전같은 분위기는 안나서 좀 아쉽.








소공동으로 건너가 카페 숲을 가려했으나 만석.

현빈이 사랑하는 프렌차이즈 카페베네로 가서 커피 한잔.

하려 했으나.







엉뚱한 호기심에 유기농 콜라를 사먹음.-_-

문제는 이게 문젠지 과식이 문젠지

어제는 위액이 목구멍까지 넘어와서 목이 따갑고 그러더니

오늘은 꼭 위염마냥 속이 약간 쓰리고 그런다.

나는 약하고 예민한 남자.







커피나 마실걸 괜히 안하던 짓해서-_-;

신양은 사과 스파클링 쥿쓰.







배부르고 등따숩고 졸음이 몰려오는 우리.








잠이 안깨고 정신이 대략 멍한 상태.

다른 연인들이 그렇듯 졸린 우리도 자연스럽게..









북악을 올랐다.

북악..








오랜만에 (팔각정을 가기위해선 최초로) 차를 타고 오른 북악은

생각보다 길었고, 어떻게 이걸 그렇게 자전거로 올랐을까 싶을 정도로

난 (難) 코쓰였다.






여튼 오르니 바람이 많이불고 갑자기 기온이 뚝떨어지면서

해도 뉘엇뉘엇 지기 시작.







그래도 뻥 뚫린 서울의 전경과 그나마 서울에서

가장 공기가 좋을 것 같은 그 곳에서의 짧은 시간은 나쁘지 않았다.

물론 추워서 금방 내려왔지만.







관광지에 왔으면 기념사진.















해가 지고 금방 더 추워졌지..









성북동쪽으로 내려온 우리는 저녁을 먹기로 하는데,

/w out 고기를 외친 신양 덕분에 파스타로 단번에 결정. 땡썰랏.

메뉴 정하기는 참 어렵다.









매번 성북동 패밀리들 또는 라이더 프렌즈와 함께 간

슬로우가든 (가든인가 키친인가? 아무튼)에서 저녁식사.








그렇게 먹어도 우리는 또 먹는다.















맛은 그냥 저냥..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단 1종류라는건 약간 아쉬웠다.







아무튼 커피까지 곁들여서 잔뜩 포식.







그 후 문즈가 극찬한 진저에일 한잔과, 커피 다량, 물 등을 복용.

화장실 크리.-_-

그러다보니 밤이 깊고 신양을 배웅해주고 집에오니 12시.

뭔가 먹은걸로 기억되는 하루였다.

내 아이폰속 칼로리관리 프로그램에서

어제 먹은 칼로리를 계산해보니 (물론 가쓰라 메뉴를 내가 다 먹었다고 계산은 했지만)

약 3,300kcal섭취.

미친거져??

*사실 이렇게까지 먹는데는 다음날의 라이딩에서 도움이 될까 예전부터 하던 악습관(?)이다.

말이 좋아 카보로딩이지 이건 내가봐서 그냥 폭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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