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노끼오'에 해당되는 글 1건
- 2010.04.30 2010.04.29 바람불던 날
2010.04.29 바람불던 날
note 2010. 4. 30. 11:37
하루에 몇차례 드립을 내린다...
아침에는 어떻게 보면 식사 대신이구..
저녁에두...
카페인 섭취가 많다... 좀 줄여야 하는데..
드립을 내리다보면 방안에 커피향기가 가득해진다..
조금 진한감이 있어서 물을 좀 타먹곤 하지...
오전에 업무를 보다가 답답해서 자전거 끌고 나왔다..
가락시장역으로 가서 지수와 현진이를 함께 만나 점심 식사..
그리고 커피 한잔...
그냥 얼마전부터 가능해진 생활이지만
어색함은 없는게 또 신기하기도 하다..
모직바지에 모직코트에 완전 한겨울 박지수군..
직장여성의 포스를 보여준 김현진씨.
이 카페는 삐노끼오 라는 카페였는데...
암튼 엄청 후줄근한 건물에 최대한 카페로서의 멋을 내려고 무진장 애를 쓴
그런 티가 팍팍 나는 카페였다...
에러 1가지라면
7,000원이나 하는 더치커피를
와인잔에 약 두모금어치 가져다 준다는 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_-;
지수와 현진은 오늘 처음 만났는데
둘다 낯은 안가리더라.
나이를 먹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두 월급쟁이들을 들여보내고
삼성동에 가서 승현형을 만났다.
이냥반도 월급쟁이인데... 언제나
(거의 대부분)
부르면 나와주시는 고마운 존재.
승현형과 거의 동시에 등장.
식욕이 터지셨다는 승현형 ㅎㅎㅎㅎㅎ
집에서 이미 본 럭셔리 잡지를 대충 한번 더볼까 하다가 포기...
거기다 이미 5월호가 나왔단 말이지...
계약건으로 약 4시가 다되어서 굿바이하고
강변바이크에다 자전거 수리 맡기고
다시 업무좀 보고...
그러다 보니 하루가 끝...
시간은 어떻게든 흘러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