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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2 토요일. 1
아침 일찍 가게로 출근해 배가 고파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마침 꼬마김밥을 파는 행상이 지나가시길래 2,000원어치 구입. 흡입.
퇴근후 신선생을 충무로에서 만나기로하고 엔젤리너스로 가서 잠깐 앉아있다 옴.
한강에 가겠다는 의지를 명징하게 보여주는 돗자리.
돗자리의 의지가 대단하다.
아침에 꼬마김밥을 먹었지만 또 배가고파 엔젤리너스에서 빵이라도 섭취하고
한강으로 가기로 합의.
사진 거부 신여사.
여튼 음료와 빵을 시키고 기다리면서 저녁을 뭐 먹을지 걱정.
빵과 음료 흡입.
한강으로 갔으나 좋은 자리는 이미 만석.
고르고 골라 결국 매점 앞 그늘에 착석하기로.
나는 아이패드질.
신선생은 책을 본다. 올.
근데 난 곧 잠이 들었다. 나란인간 노숙도 잘하는 인간.
이때부터 앵그리버드의 구렁텅이로 빠지기 시작한 신선생.
삼매경.
날좋고 주말이라 한강은 바글바글.
우리의 자리는 사실 좀 초라했어.
앵그리버드 탐닉중.
저녁은 고민끝의 악수.
네이버 검색으로 여의도 맛집이라고 소개된 전골집을 찾았지만..
그날 가장 괜춘했던 김치.
그리고 별 감흥없던 전골.
93%이상 버리고 온 닭튀김.-_-
신선생의 동네로 와서 탐탐에서 커피한잔.
신선생은 이미 중독.
곧 사실듯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