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0
note 2010. 4. 21. 10:03
매일 다니던 이 길이 어색하다..
나와 관계없이 세상은 똑같이 지나가는데
나만 그 줄을 놓친듯한 느낌이다.
가게를 나갔다 왔는데 엄마가 엄청 더운 날씨라더군.
나만 추웠던 것인가보다..
교민문고.
내가 이 곳에서 대학교 원서를 샀었다.
벌써 10년도 넘은 해묵은 이야기.
시간은 흘렀고 모든건 변했다.
시간이 지나서 슬픈건 한두가지가 아닌 것이다.
다시 내자신이 내자리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만은 짧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