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출근을 마치고 토요일 출근을 준비하는 삼일절 밤 10시 반.
이래저래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그라인더를 돌렸다.
커피는 3일전에 볶았다고 받은 스페셜티 에티오피아 아리차
센터가 살아있을 정도의 약배전에 가까운 로스팅.
덕분에 정전기에 커피가루가 풀풀...
물온도는 약배전이니 조금 높게 93도로 시작.
30초 뜸을 들이고 추출...
아이스로 먹을까 핫으로 먹을까 고민하다 둘다..
아이스보다 핫을 식힌 커피가 더 낫다..
아무래도 정수기 얼음 탓 아닌가 싶다..
아주 단단한 얼음이 있었으면 좋겠다.. 몰트잔에 넣어주는 잘 녹지 않는 그런 얼음..
D800 + 50.4G + VSCO Film 1 (Fuji 800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