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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14 120is에 있던 사진들
120is에 있던 사진들
note 2011. 9. 14. 23:29
내 파워미터는 기본적으로 요즘
약 -600대의 캘리브래이션 수치를 나타낸다.
민호형의 그 것은 170대인걸 보면 뭔가 찜찜하지만 별 수없다.
이날은 분원리를 가겠다고 난호형과 만나기로 했는데 오일석도 합류한날.
아침 일찍 파리바게트에서 첫 커피를 마시며 된장질을 좀 하다가 설렁설렁 다녀왔다.
거의 의무적으로 쉬는 홍가네 슈퍼. 이날따라 고기를 굽고 동네 잔치를 하고있었지만
이방인인 우리는 양갱.
고기먹고싶다를 계속 외치던 오일석과 슬픈 양갱.
중국 출장 다녀온 다음날이었는데 분명 서울 쌀쌀해졌다고 했는데
이날은 너무 더웠다..
거기다 자전거 1주일 안타고 탔더니 몸안에 쌓였던 1주일간의 노폐물이 모두 몸밖으로 나오는 느낌.
ㅎㄷㄷㄷㄷㄷ
저녁엔 청계천에서 진환이와 일행들을 만나서 잠깐 커피를 마셨고..
이태원으로 건너가 면세품을 여자친구에게 건내주고
친히 이태원까지 픽업오신 곽성호와 여자친구, 그리고 여자친구의 친구 4명이서 천호에서 새벽 2시가 넘게까지 술파티.
그리고 오늘은 한남동에서 피자와 스파게티.
자전거 기변에 온 정신을 쏟고 계신 누나.
스카닭집 한번 가자 성호야 궁금하다 레알.
그리고 뿌듯하게도 반쯤 남겨버린 스파게티.
다시 절식해야지.. 한 두달 바짝 먹었다..
분원리를 한번 다녀오면 약 2000칼로리 언저리를 쓰는 듯 하다.
언젠가부터 분원리는 세시간 미만코스..
집에서부터 나온걸 빼고나니 약 2시간 30여분에 평속 30.6km/h 정도.
이제 다시 자전거도 좀 열심히 타고 음식도 조절해야지..
그동안 잘먹었다.
